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당초 오늘(14일) 오전에 검찰에 나올 예정이던 김씨는 어젯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올 예정이던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측은 김씨가 어젯밤 11시쯤 자택에서 쓰러져 연세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김씨는 오늘 중으로 검찰에 출석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입원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으로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병원으로 보내 김씨의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으며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선임과 관련해 수억원을 받은 혐의와 국기원 등의 공금 10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 그리고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검찰은 김씨의 혐의 사실을 대부분 확인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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