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와 오늘 이틀동안 전국에 새해 첫 눈 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주방송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산과 들 뿐만 아니라, 시골마을의 지붕위에도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농한기를 맞아 잠시 쉬고 있는 농기계와 겨울을 나기 위해 준비해 둔 땔감도,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온통 눈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이강갑/임실군 청웅면 : 겨울내 메마르다가 이렇게 눈이 오니까 농민으로서는 즐겁기도 하고 겨울 기분이 난다고나 할까.]
새해 첫 눈은 시골 마을을 눈부신 설경으로 바꿔놨지만, 도시는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출근길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시민 : 내가 원래 걸어다녀요. 오늘은 아침에 눈이 와서 못 걸어가잖아요. 기다려봐도 차가 안오네요.]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울릉도에 22cm의 눈이 내렸고, 임실과 장수 지역도 1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호남지역과 제주 산간에는 1에서 5cm, 울릉도와 독도에는 5에서 10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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