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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 3명 사상

<8뉴스>

<앵커>

오늘(13일) 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폐기물 처리업체인 울산 삼익환경 폐수처리 작업장에서 갑자기 화염이 일었습니다.

[정모씨/목격자 : 팍 하고 불이 붙어서 연기나더니, 1명은 화상입어 튀어나오고 2명은 못 나왔어요.]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43살 김모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4명의 근로자들은 폐수처리 증발 공정의 교환기를 해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산소 절단기로 열교환기를 해체하던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열교환기안에 잔류 유증기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사냥 중 오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낮 12시 쯤 강원도 횡성의 한 수렵장에서 고라니를 발견한 김모씨가 방아쇠를 잡아당겼지만 쓰러진 건 함께 사냥에 나섰던 65살 곽모씨였습니다.

[김모씨/오발사격 피의자 : 고라니만 보고 따라가면서 쏜 거죠.뒤에는 도토리 나무가 꽉 차서 앞이 안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안돼요.]

곽씨는 산탄 5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눈에 잘 띄는 모자나 옷을 착용해야하는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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