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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추운 날씨속에 눈까지 내린 뒤라 전국 곳곳에선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소식은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빙판길에 미끄러진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바닥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5시20분쯤 충남 천안시 목천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버스 승객 2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 차가 뒤집힌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신차려보니까 차밖으로 튕겨져 나갔더라고요]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교에서는 오전 0시 15분쯤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3미터 아래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차를 몰던 35살 이모씨와 옆자리의 오모씨, 2명이 숨지고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오전 7시 20분 쯤 전북 익산시 용안면 연동교에서도 20톤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운전하던 32살 김모씨가 숨지고 파손된 탱크로리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낮 12시 반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몽탄터널에서는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0살 장모씨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코란도 승용차가 터널입구를 들이받은뒤 뒤따라 오던 차들이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서는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제주행 여객기 2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전투기 엔진을 개조해 만든 특수 장비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2시간만에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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