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시, 셋째 자녀 보육비 전액 지원

<8뉴스>

<앵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서울시가 셋째 자녀의 보육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출생율은 1.17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출생율은 1.17명.

1명만 낳는 성인여성이 대부분이라는 얘기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런 추세로 가다간, 오는 2천100년에 우리나라 인구는 천621만명으로 현재의 3분의 1, 구한말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2020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먼저 나섰습니다. 셋째 자녀의 보육비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입니다.

보육시설에 맡겨진 만 다섯살 이하의 셋째 자녀에 대해 월 20만원 정도의 보육비를 시가 대신 내줍니다.

[황인자/서울시여성복지정책 보좌관 : 보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인식하에 심각한 저출산율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가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보육시설이 워낙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도 지원해 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