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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당 '민심 잡기' 부심

야 3당 '세대교체 바람' 대응전략 고심

<8뉴스>

<앵커>

정동영 의장체제로 열린우리당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총선 정국에 임하는 각당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야3당은 정의장의 등장으로 예상대는 세대교체 바람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열린우리당 신임 의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달려간 곳은 남대문 시장.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 정치, 현장 정당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당에 힘을 주시면 그 힘을 바로 민생을 회복하는데 , 일자리 창출, 투자를 활성화 시키는데 쓰려고합니다.]

이어진 상임중앙위원 회의에서도 화두는 개혁과 민생이었습니다.

내수진작을 위해 10만원짜리 지폐 발행문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3당은 정 의장의 등장으로 더욱 거세진 세대교체 풍향에 촉각을 세우며 정국주도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득표율 1위가 되면 노 대통령을 재신임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정 의장의 발언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또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따지기 위해 이달중에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5대 그룹을 다 수사했는데 500대 0이라는 것을 누가 이런 수사 결과를 정의로운 검찰의 수사 결과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자민련 모두 사실상 방탄국회라며 반대하고 있어 임시국회 소집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회기 중이 아니더라도 통일외교통상위를 비롯한 4개 상임위를 열어 독도문제 등 현안을 다루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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