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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능률 회사하기 나름

<8뉴스>

<앵커>

일부 기업들이 사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사내에 다양한 여가 휴식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업무 능률도 높아지고 애사심도 키우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회사 직원들이 업무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입니다.

사무실안에 마련된 직원 휴게실에는 당구대에 와인바까지 갖춰 놓고 있습니다.

회의실은 금요일 오후면 대형스크린을 갖춘 영화 감상실로 바뀝니다.

[여준영/프레인 대표 : 직장은 하루중에 가장 오래 있는 곳이구요. 그래서 편해야되고, 이렇게 환경을 꾸며놓으니까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착도 크고 이직률도 낮아지고 회사도 더 빨리 성장하는거 같습니다]

한 대기업은 지난해초부터 사내헬스 클럽을 운영한 뒤로 배 나온 직원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업무 능률도 높아졌습니다.

전담코치까지 상주시켜 직원들의 체력을 관리합니다.

[선희준/CJ과장 : 뱃살이 빠져서 좋구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서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거나 밤 늦게 일하는 사원들을 위해 휴게실을 제과점처럼 개조한 회사도 있습니다.

일할 공간도 부족한데 직원들의 여가, 휴가 장소를 별도로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월급 얼마 더 올려주는 것보다 훨씬 장기간,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이미 시도해 본 기업들의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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