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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번호 이동' 민원 예보 발령

전산 오류로 번호이동 처리 오후 5시까지 마비

<8뉴스>

<앵커>

번호 이동성 제도 시행 이후 이동 통신사들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민원 예보까지 발령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위원회는 오늘(12일) 휴대 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와 관련해 민원 예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의 과열경쟁으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통신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한 이동 통신 업계의 부당 사례는 '이용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임의로 사업자를 바꾸는 행위'와 '약정 할인제도를 이용하면 단말기가 공짜나 다름없다는 과장된 광고로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 등입니다.

[이동형/통신위원회 사무국장 : 계약서에 서명을 하실 때 자신이 선택한 사업자를 분명히 확인하신 후에 결정을 하셔야하겠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가 어떤 것인지 잘 따져보신 후에 계약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한편 오늘 하루종일 번호이동성 관리센터의 전산 오류로 번호이동 처리가 오후 5시 반까지 전면 마비됐습니다.

관리센터측은 "휴일인 어제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다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번호 이동이 정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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