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새 의장에 재선 개혁파 그룹의 리더격인 정동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경선에 나선 후보 8명 가운데 5천307표를 얻어, 2천8백17를 얻은 신기남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차점자인 신기남 의원과 이부영, 김정길, 이미경 의원은 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올해 50살로 전북 순창이 고향인 신임 정의장은 방송기자를 거쳐 지난 96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국민회의 대변인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의장은 당선수락연설에서 부패정치를 쓸어내고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원내 1당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정치개혁을 놓고 텔레비젼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의장은 또 정치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즉각 불법 정치자금의 국고환수 특별법을 제정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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