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대사관에 한국 기관이나 기업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다 실패한 현지인들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오전 방콕의 한국 대사관에 편지 한장이 배달됐습니다.
편지를 보낸 곳은 'AKIA'라는 반한 단체.
앞으로 동남아의 한국 관련 기관과 기업체를 공격하겠다며 협박하는 내용입니다.
[전배완 공사/주 태국 한국대사관 : 자기들이 국내(한국)에 들어가려다가 리젝트(거부)돼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소개를 한거죠.]
자기들이 국내(한국)에 들어가려다가 리젝트돼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소개를 한거죠.
외교부는 이들이 스스로 밝힌 대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사람들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내용의 편지가 주 태국 대사관에 배달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가 실제로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태국은 사증 면제 협정을 맺고 있어 입국거부율과 불법체류율이 높은 편입니다.
재작년의 경우 한국에 입국하려던 태국인 5만 8천명 가운데 11.7%인 6천 8백명이 입국 거부됐고, 장기 체류자 2만 7천명 가운데 4분의 3 가량이 불법체류자였습니다.
[김 욱/외교통상부 영사국장 : 사증 없이 들어오다 보니 불법체류율이 높고 그 가운데 공항에서 입국거부되는 경우 많습니다.]
정부는 태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동남아 공관과 상사에 대한 경비와 함께 동남아를 오가는 항공기 검색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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