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개혁 시리즈, 그 마지막 순서는 유권자 선택 문제입니다. 정치개혁의 완결은 결국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의 틀을 짜겠다며 여야 합의로 구성된 국회 정치개혁특위.
그러나 선거구와 의원정수 문제를 놓고 지리한 싸움만 벌이다 결국 선거구 무효라는 위헌사태까지 초래했습니다.
제 머리를 깎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느냐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느긋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깨끗한 정치를 위한 개혁대상은 과연 누구일까요.
SBS 여론조사 결과 당연히 정치인부터 바꿔야한다는 응답이 여론주도층의 경우 42.1%, 일반국민의 경우 60.4%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순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론주도층의 27.8%, 일반국민은 22%가 지적했듯이 유권자 또한 정치인 못지않은 개혁대상이라는 점입니다.
[정창교/총선 출마예정자 : 사람들 모아놓고 인사하라고 해 가보면 그냥 가느냐며 손 내미는 유권자들 때문에 참 어렵습니다.]
선거 때 정치인에게 손을 내미는 유권자, 지연과 학연에 따라 표를 던지는 유권자가 존재하는 한 정치개혁은 요원합니다.
[박재창 상임대표/YMCA 시민정치운동본부 :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의식개혁이 있어야 진정한 정치 개혁이 이뤄진다.]
4월 총선,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의 진정한 주체는 다름아닌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 유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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