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원호씨, "수사 검사에게 향응 제공했다"

신용카드로 계산했지만 임의로 승인서 폐기했다"

양길승 전 청와대 실장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충북 청주시 K나이트 클럽 소유주 이원호씨가, 자신의 살인 교사 혐의를 내사하던 검찰 간부에게 세차례 향응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청주지검 조사에서 "재작년 말에서 지난해 초 사이 당시 청주지검 Y 모검사가 자신의 나이트 클럽에서 술을 마신뒤 신용카드로 계산을 했지만 카드 승인서를 폐기해 술값을 받지 않았으며, 몇달 앞선 7월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은, 감찰 조사 결과 세 차례 술자리 가운데 한 번은 제 3자가 돈을 냈고, Y검사가 신용카드로 계산한 나머지 두 차례 가운데 한번만 이씨가 임의로 영수증을 폐기해 술값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장은 결과적으로 Y 검사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술값을 계산하는 등 이씨로부터 직접 향응을 받지 않은 만큼 Y검사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검 감찰부는 이씨가 지난해 7월 양길승 전 청와대 실장과 함께 만난 서울 고검 P모 검사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말 P검사로부터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