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마약수사부는 8일 골프장에서 만난 재력가 등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몰래 먹인 뒤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마흔여섯살 김모씨와 마흔네살 문모씨 서른세살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경남 창녕군 부곡컨트리클럽 골프장 인근 식당에서 유통업체 대표 마흔아홉살 이모씨에게 필로폰을 탄 맥주를 몰래 먹인 뒤 훌라도박을 벌여 천2백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모 식당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이씨와 훌라 도박을 벌여 2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전문도박꾼인 이들은 혼자 골프를 하러 온 이씨에 접근해, 내기 골프를 한 뒤 인근 식당 등으로 유인해 필로폰을 먹이고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미리 좋은 패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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