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출신 의원들이 이렇게 강경대응을 선언한 뒷배경에는 농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7일)부터 여의도에 자리를 잡고 대규모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몸을 밧줄로 묶고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끌어내려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벌어진 FTA 비준 반대 집회, 500여 명의 농민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칠레간 FTA 비준 동의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는 또 한차례 격렬한 농민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흥식/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 본회의 마지막날 한-칠레 자유협정이 상정됩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 전국농민회 3천여 회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농민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결사 투쟁할 것입니다.]
경찰은 농민들의 국회 진입에 대비해 국회 진입로를 차단하고, 경찰 3천 5백여 명을 동원해 폭력시위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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