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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영장 청구 의원 체포 여부 오늘 판가름

죄질 나쁜 3∼4명 긴급체포 검토

<앵커>

오늘(8일)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체포 대상에 오른 의원 8명에 대한 방탄막이 사라지면서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 체포를 시도할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국회 총무회담에서 당장 임시국회를 재소집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오늘 자정이면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모두 끝납니다.

따라서 내일부터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도 효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검찰이 사전영장을 청구한 의원은 한나라당 최돈웅, 박주천, 박명환, 박재욱, 민주당 박주선, 이훈평 의원, 그리고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7명입니다.

여기에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비교적 죄질이 나쁜 서너명을 선별해 회기가 끝난 직후 긴급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법 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과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을 받은 정대철 의원을 비롯해 박재욱, 박주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오늘중으로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발빠른 움직임에 정치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돈웅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 문을 잠근 채 외부와 연락을 끊었고, 다른 의원들도 측근들과 대책을 숙의하고 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 방탄이 없는 날도 떳떳하니 집에 있었던 사람이에요. 이번에도 똑같이 의정활동을 할 겁니다.]

검찰의 긴급체포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다음 임시국회가 열릴 때까지 숨바꼭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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