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운용 의원이 "남북 체육 교류를 위해 북한에 110만 달러를 지원했다"는 내용의 해명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검 고위 관계자는 김의원이 지난해 말 이런 내용의 해명서를 검찰에 제출해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 해명서에서 "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 회장인 장웅 IOC 위원에게 150만 달러를 주기로 약속하고 지난 2002년 말까지 11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김의원이 개인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자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말 한차례 소환 조사했던 김의원을 다음주 초쯤 다시 소환해 기탁금 횡령 혐의 외에 외화 밀반출 혐의와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 선출 과정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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