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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근처서 3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앵커>

연쇄살인 사건이 있었던 화성 근처에서 또 30대 여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혹시나 연쇄 살인 사건의 재발이아닌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박수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탑동 하천가에서 보험설계사 31살 이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두 손이 뒤로 묶이고 얼굴이 압박 붕대에 감긴 채 길이 6미터, 지름 60센티미터 짜리 강관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압박 붕대로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지만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종식/수원 중부경찰서 형사계장 : 신고도 늦은 것 같고 저희도 추정은 한 4~5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한 12월 말에서 월 초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 탐문 수사로 이 씨가 가출 신고 전날인 지난달 29일 수원 시내로 고객을 만나러 간다며 마티즈 승용차를 몰고 나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고객 명단에서 용의점이 있는 고객과 사라진 승용차를 찾고 있습니다.

이씨가 발견된 장소는 화성시와 인접한 곳입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으로 미뤄 이미 10여 차례 일어난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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