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일요일인데 예년에 비해 날씨가 많이 포근한 편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갔습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힘차게 헤쳐나갑니다.
겨울을 이겨 나가 듯 올 한 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정영희/경북 영주시 : 새로운 2004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참가했습니다.]
서설이 채 가시지 않은 정상은 가벼운 옷차림의 등산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와 소원을 우렁찬 함성과 함께 날려보냅니다.
모처럼 포구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바닷 바람을 맞으며 회를 한 점 먹으면 입안 가득 감칠 맛이 돕니다. 갈매기들도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눈다운 눈 한 번 오지 않았지만 스키장은 언제나 만원입니다. 허공을 가르는 역동적인 묘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하루 해가 짧게만 느껴집니다. 엄마,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오후 들어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등 서울 근교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청명하고 포근했던 새해 첫 휴일. 사람들은 새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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