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들이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를 결성, 출마자들을 자체 검증한 뒤 집중적인 당선·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해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4일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민단체를 결성, 선거운동 기간 중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물갈이 연대’는 지난 16대때 총선시민연대와 달리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당선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그러나 비리연루 정치인 등에 대해서는 합법적으로 낙선운동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4월초 선거구별로 각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 국민후보를 선택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나 지역구민에 대한 직접 또는 전화 접촉 등을 통해 전국적 당선·낙선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시민의 이름을 도용해 정권과 코드를 맞추고 특정세력을 위한 불법선거운동을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4일 삼성·현대차그룹이 한나라당에 건넨 불법 대선자금이 분식회계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돈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대차는 (1백억원 출처에 대해) 외국인 주주와 노조를 핑계대며 함구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준 1백52억원에 대해 얘기하는) 삼성의 말은 100% 못믿는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은 4대 재벌 외에 롯데·한진·한화·두산·금호·효성 등 중견 그룹도 지난 대선때 여야에 수십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LG그룹이 한나라당에 전달한 불법자금 1백50억원은 대주주 갹출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금명간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을 불러 정확한 조성경위를 규명키로 했다. 검찰은 5일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소환한 뒤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대한 사전공모 및 자금 사용처를 조사한다. 국세청·대검·정보통신부·한전을 비롯한 관공서와 공기업 직원들이 업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고 입찰 편의를 봐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IBM과 LG IBM은 30억~4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납품권을 따기 위해 조직적인 담합 및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4일 관공서 및 공기업에 컴퓨터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에 담합과 금품로비를 벌인 한국IBM 장경호 상무를 비롯한 12명을 공정거래법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36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권력기관과 공기업의 PC 입찰 과정에는 어김없이 ‘검은 돈’이 오갔다. 국세청 전산운영과 한모 계장은 1998년 국세청 주 전산기 증설 과정에 IBM 제품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2천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정통부 직원들은 컴퓨터 서버 확충 과정에 입찰정보를 업체에 알려주고 8백만~1천만원의 현금과 비상장기업 주식을 받아 2명이 구속되고 3명이 입건됐다. 또 해군의 입찰정보를 빼주고 2천만원을 받은 전 해군 정보화개발처장 이모씨(대령)와 육군전산소 이모 전 과장(중령)도 이번 단속에 적발돼 쇠고랑을 찼다. 한국IBM은 “이같은 일은 회사 차원에서 승인한 적이 없으며 관련자들을 해고조치했다”고 해명했다. 휴대전화 번호이동성 시행 4일째인 4일까지 3만명이 넘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서비스 회사를 KTF나 LG텔레콤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4일 오후 6시 번호이동 마감결과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SK텔레콤 가입자1만4천28명이 번호이동을 통해 자사로 서비스 회사를 옮겼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같은 시각까지 1만6천233명의 SK텔레콤 가입자를 끌어와 양사를 합해 모두 3만261명이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지난 2일까지 번호이동 관리센터의 전산망 오류 등으로 인해 번호이동에 다소 불편을 겪었으나 4일부터 거의 정상화돼 번호이동성 이용 고객이 더 늘어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상수도·가스 등의 공공요금과 에너지 가격이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4일 재경부에 따르면 국제 유가 인상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소매기준으로 4.8% 인상돼, 도시가스 소비자 평균요금(서울시 기준)이 ㎥당 417.15원에서 437.17원으로 20원 가량 올라갔다. 또 SK㈜, 현대오일뱅크, LG칼텍스정유 등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ℓ당 22~26원 인상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대전시가 2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14.8% 인상할 계획이다. 가정용 전력요금은 전기요금 체제 개편방안에 따라 인하될 예정이었으나, 전력 생산 재료인 중국산 유연탄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유보됐다. 국내선 항공료도 대한항공이 전 노선 항공운임을 편도기준 1500원 인상, 서울~제주노선의 주중 요금을 7만1900원에서 7만3400원으로 올렸고,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규모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 7월부터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변경돼 승객 1인당 분담금액이 오는 2006년까지 3년간 지하철은 매년 21%, 일반버스와 마을버스는 매년 6%와 3%씩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기본거리가 3㎞로 정해질 경우 지하철·일반버스·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이 각각 650원이 되고, 이후 3㎞를 더 갈 때마다 150원씩 추가된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4일 이라크를 전격방문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군용기편으로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를 엘-셰이크를 떠나이라크 남부 제 2의 도시 바스라에 도착했다. 블레어 총리가 새해 벽두부터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영국 정부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정보 과장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친 허튼 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발표를 앞두고 ‘뉴스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이슬람 신도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및 중동평화노력에 협력하지 말고 지하드(성전)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육성테이프가 4일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방송됐다. 빈 라덴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테이프속 연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이뤄진 사담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안인 ‘제네바구상‘등과 같은 최근의 사건을 언급하며 이슬람권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해결을 위해 미국에 대항하기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도 지지하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알-자지라 방송의 이브라힘 힐랄 보도국장은 이 테이프가 방송 당일 전달됐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연말 김한정 비서관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수감 중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위로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고문은 김 비서관을 만난 자리에서 “97년 대선 승리 직후엔 한보 사건으로 구속돼 있어서 신년 인사를 못 드렸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신세가 됐다. 이것이 내 운명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권 전 고문은 이어 “내가 대통령에게 40년 이상 정치를 배웠는데, 몇백억원의 비자금을 받았다는 게 상상할 수 있는 얘기냐”며 “나는 무죄이기 때문에 대통령님께 떳떳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은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기소 내용이 그대로 인정돼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는 것. 박 전 실장은 판결 직후부터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불면증과 장(腸) 협착 증세에 따른 잦은 설사 때문에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김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께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박 전 실장의 건강이 어떤지 직접 가서 보고 와라’고 내게 지시해 구치소를 찾은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경계 지역, 서울 도심으로 들고 나는 지점, 도시고속도로 등 혼잡한 통행구간에서 이르면 연내 남산 1,3호 터널처럼 혼잡통행료가 징수된다. 후보 지역은 강남의 혼잡구역과 서대문과 마포, 돈암동, 청량리, 삼각지 등 도심 유·출입 지역 등으로, 시는 이중 강남 혼잡구역을 중심으로 대상지와 부과 방법을 결정한 뒤 혼잡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서울 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버스체계 개편 사업과 더불어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강제적 교통수요 관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을 지정,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이나 강남, 여의도 등 교통 혼잡이 극심한 지역은 홀짝제나 차량 2부제 등의 방법으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구역을 설정하고, 요일이나 날짜에 따라 주차를 제한하는 주차부제를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총 8백86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아산 신도시의 1단계 사업으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주변 1백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주택 분양은 2005년 9월, 입주는 2007년 9월 시작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4일 아산 배방지구(충남 아산시 배방면.탕정면과 천안시 불당동 일대) 1백7만평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지역에 주민 2만4천명이 살도록 주택 7천8백가구를 짓기로 했다. 아파트 5천4백50가구(국민임대 1천7백가구 포함), 주상복합 1천5백가구, 단독주택 8백5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주변 지역에는 대학촌이 만들어진다. 아산 신도시 2단계 예정지역(3백30만평)에는 이미 선문대가 자리잡았고, 홍익대.단국대.순천향대 등이 일부 시설 이전을 위해 토지공사와 부지공급 협약을 맺었다. 경제 성장의 중추 구실을 해온 재벌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최근 3년 사이에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서도 고용없는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겨레>가 자산과 매출 등을 기준으로 10대 재벌 주력계열사 24개(금융·보험, 무역·유통, 건설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2000년 12월과 2003년 9월의 직원 수를 조사해 비교했더니, 이 기간중 직원 수가 줄어든 기업이 13곳으로 늘어난 기업 수(11개)보다 많았다. 그나마 늘어난 곳도 대부분 고용 증가율이 생산량이나 판매량 증가 속도에 훨씬 못미쳤다.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전문지가 한국인 과학자의 논문표절 사실을 크게 보도하며 국제적 차원의 표절대처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해 국내 과학기술계가 2001년 경북대 박사학위 논문표절 파문에 이어 또다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4일 관련학계에 따르면 ‘네이처’는 신년 첫호 1면에 ‘비행(非行)에 대한 안이한 태도’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하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출신 P 박사가 1997~2001년 8건 이상의 학술지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러시아어 논문과 표절 논문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KAIST 관계자는 4일“P씨가 조사과정에서 표절사실을 자인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그의 근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16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초·재선 의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비례대표 및 여성 의원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경향신문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의정평가단 (단장 목진휴 국민대 교수)이 4일 미디어다음(media.daum.net)과 공동으로 16대 의원 272명(의정활동 평가는 지난해 6월 기준, 소속 정당은 현재 기준)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드러났다. 평가는 상임위 출석 및 속기록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체 의원의 평균성적은 100점 만점(환산점수)에 73.23점으로 나타났다. 이중 초·재선 의원들의 평균성적은 74.46점으로 3선 이상 다선 의원(70.01점)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의 호남출신 3선 이상 의원(8명)은 68.03점, 한나라당의 영남출신 3선 이상 의원(19명)은 70.8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각각 5.2점과 2.35점이 낮아 각 당의 세대교체 및 공천 물갈이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의원별 종합순위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였다가 지난해말 탈당한 김홍신 전 의원(86.96점)이 1위를 차지했고 정병국 의원(2위·한나라당), 허운나 전 의원(3위·열린우리당), 조순형(4위·민주당), 김정숙(5위·한나라당) 의원 순이었다. 이란 남동부 밤시에 지진이 발생한 지 8일만인 3일 97세의 할머니가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샤르바누 마잔다라니 할머니는 밤시의 한 건물 잔해 밑에서 이란 적신월사(적십자사) 구조대원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할머니는전반적으로 몸이 쇠약해지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 외에는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였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무너진 집 안의 의자 밑에서 견뎌왔으며 다행히 지상으로 연결된 파이프로부터 공기가 들어와 생존할 수 있었다. 아사히는 ‘독불장군에 국익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잘못”이라고 규정한 뒤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혼자서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게 살아서도 안된다”고 지적했군요. 또 아사히는 “북한의 핵개발은 일본에 직접적인 위협이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이 빠르면 이달 중에 열리게 된다”면서 “중국과 한국이 모두 6자회담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고 야스쿠니 문제는 (최우선이) 아니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참배를 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외교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총선국민연대 “당선운동”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들이 ‘2004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를 결성, 출마자들을 자체 검증한 뒤 집중적인 당선·낙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