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지난 대선때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에 준 112억원의 채권이 돈세탁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채권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채권이 사채업자 등을 통해 돈세탁돼 현금으로 바뀐 뒤, 대선때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됐거나 모처에 보관 중일 가능성 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4대 기업 중 LG그룹에 대해서는 불법자금의 출처가 그룹 대주주의 갹출금인 사실을 확인하고, 설 연휴 이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장을 공개소환한 뒤, 구본무 회장에 대한 소환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삼성.현대차 등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등에 제공된 불법 자금의 출처를 계속 확인하는 한편, 다른 기업들의 불법자금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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