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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강도, 공장 습격

<8뉴스>

<앵커>

외딴곳에 있는 유사휘발유 공장을 침입해 휘발유를 훔치고 이를 다시 내다 판 떼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계장으로 위장한 충남 논산시 은산면의 한 유사휘발유 제조공장.

지난 달 10일 새벽 26살 김모씨 등 15명이 유사휘발유 제조업자 28살 박모씨 등 5명이 일하던 작업장에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야구 방망이와 각목으로 박씨 등을 마구 폭행하고 신고를 못하도록 휴대폰을 빼앗았습니다.

피의자들은 이 곳 공장에서 만든 싯가 천 2백만원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빼앗아 전북 익산과 논산 등지에 내다팔았습니다.

이미 유사휘발유 공장을 운영하다 적발된 사실이 있어, 이들에게 빼앗은 유사휘발유 판매는 손쉬운 일이었습니다.

[안규익 수사과장/논산경찰서 : 유사휘발유 제조업자들이 가짜 휘발유라는 점을 악용해서 신고를 못할 것이라는 점...]

[김모씨/유사휘발유 공장 강도용의자 : 신고를 못할 것 같아서 잡아놓고...]

마치 영화와 같은 강도행각을 벌인 이들에게 경찰은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1살 전모씨를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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