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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벌써부터 뜨거운 대선 열기

<8뉴스>

<앵커>

우리나라도 총선이 예정돼 있지만 올해는 세계적으로 선거철입니다. 특히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올 11월로 다가왔는데 우리나라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이 그 일정과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11월 2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미 전역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로는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딘 후보의 대결이 유력합니다.

또 지금대로라면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 어느 후보와 겨뤄도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주/주미대사 : 지금 상황에선 모든 여론조사가 부시 대통령이 재선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 기선을 잡은 부시 대통령은 이미 천5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선거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전쟁 재선 고지를 향해 올 한해 모든 정책의 촛점을 맞춘다는 전략입니다.

[해리스/미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공세적이고 다양한 내용의 전당대회로 미 전역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다급해진 민주당은 모든 대선 준비 일정을 한 달이상 앞당겼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3월중에 대선 후보를 확정해 반전을 시도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정책적으로는 부시 행정부의 경제 실정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습니다.

[맥컬리프/민주당 당의장 : 최대 대선 이슈는 실업문제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전세를 역전시킬 여지는 충분합니다. 힐러리 상원의원의 출마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 대부분이 북.미간 직접 대화를 주장하고 있어 미 대선 결과는 한반도 정책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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