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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금연 열풍

<8뉴스>

<앵커>

새해 첫날 금연을 결심했다가 하루도 못견디고 벌써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금연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년 동안 담배 피우고 끊기를 반복했던 회사원 하흥준씨는 올해 다시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매일 한갑씩 피우던 담배값으로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일년 동안 돈을 모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하흥준/회사원 : 담배 냄새도 많이 나고 담배 피우고 싶을 때도 가족들과 연말 여행할 생각하면 참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6개월 금연 성공률이 30%를 밑돌 정도로 담배를 끊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면 먼저 특별한 날을 정해 단숨에 끊고 주변에 알리는 게 좋습니다.

흡연은 명백한 약물중독인 만큼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끊고 금단증상이 심한 2주일만 지나면 일단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적당한 운동으로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유혹을 못 이기고 1~2대를 피웠다고 해서 쉽사리 포기해선 안됩니다.

[황정혜/삼성의료원 금연클리닉 : 금연에 성공하는 분들은 3-4차례 시도한 뒤 성공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 대 피웠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올해는 담배값도 하반기에 500원에서 천원까지 단계적으로 오를 예정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더 훨씬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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