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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 평화 해결 의지 재표명

6자회담 적극적인 참여 의지 표명으로 해석

<8뉴스>

<앵커>

북한 정부도 신년사를 내놓았습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소식은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선중앙 TV : 조-미 사이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입장은 일관하다.]

매년 1월 1일, 노동신문 등 주요 언론의 공동 사설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신해 온 북한은 올해 최대 화두인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새삼 강조함으로써 2차 6자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민족공조와 6.15 선언의 이행을 주장하면서 경제난 해결의 단초를 남북교류에서 찾겠다는 의중도 비쳤습니다.

하지만 핵문제와 남북관계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 핵문제 해결 없이 남북관계만 앞으로 나갈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북한의 신년사가 비교적 온건한 데다 특히 미국에 대한 비난을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2차 6자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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