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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이동성 제도 첫 날 표정

오늘 하루 번호이동 가입자 2천여명

<8뉴스>

<앵커>

휴대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가 오늘(1일) 시행 첫날을 맞았습니다. 새해 첫날이지만, 휴대 전화 회사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들을 유치하려는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날, 예년 같으면 문을 닫았을 휴대 전화 대리점들이 평소보다 더 분주한 모습입니다.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 첫날을 맞아 다른 통신업체의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번호이동 접수 과정에서 한 통신업체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차질을 빚자 고의성 여부를 둘러싸고 업체들간의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강신원/휴대전화 대리점 : 번호 이동 첫 날이었는데요, 고객분들이 찾아오시고, 전화로 문의 주시고, 좋은 번호가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번호 이동성제도는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SK텔레콤 가입자들만 번호를 바꾸지 않고 KTF나 LG텔레콤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7월부터는 016, 018의 KTF가입자들이, 내년부터는 019 엘지 텔레콤 가입자들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함께 휴대 전화에 처음 가입하거나 기존 가입자라도 원하는 사람은 010 이라는 통합 식별 번호를 받게 됩니다.

[변재일/정보통신부 차관 : 좀더 합리적인 요금, 좋은 품질을 찾아서 언제든지 이동할수 있는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번호 이동성 시행과 함께 통신업체의 요금 인하 경쟁도 뜨겁습니다.

따라서 꼼꼼히 살펴보면 최고 40%까지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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