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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의 새해 소망

<8뉴스>

<앵커>

새해를 맞은 서민들의 가장 큰 바램은 무엇보다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현장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난에 시달려온 서민들은 정쟁으로 날을 지새워온 정치권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입니다.

[권숙자/남대문시장 상인 : 국회에서 안정이 돼야하는데 나라에서 싸우니 외국사람들이 오나?]

[최임호/남대문시장 상인 : 정치권이 정신차려야 우리 서민들이 잘산다.]

취업적령기 젊은이들에게는 취업난, 특히 청년실업의 해소가 가장 간절한 소망입니다.

[양미정/회사원 : 저도 지금 직장 1년만에 겨우 구했습니다.]

급증하는 신용불량자 문제도 시급히 해소돼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손은식/서울 원효동 : 카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카드가 계속 있으니까 회복할 능력이 안되는 것 같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기업들은 지난해를 가장 힘든 한해로 기억했습니다.

[국성호/전경련 상무 :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대외신인도가 현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빨리 수사 종결해야 합니다.]

노사 갈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던 노동계는 올해 만큼은 건설적인 노사 관계를 다짐 하면서도, 비정규직 문제는 꼭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대변인 : 일은 더 힘들게 하면서 임금은 반밖에 안되는 이런 상황...사실 일할 맛이 나질 않죠.]

새로운 희망속에 맞은 새해, 무엇보다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게 서민들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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