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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럽 주요도시 연말 테러 비상

<8뉴스>

<앵커>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지금 테러 위협에 바짝 얼어붙었습니다.

지구촌 소식,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워싱턴, 뉴욕, 시카고, 라스베가스 등 미국의 주요도시 상공에 일반 항공기의 운항이 제한됐습니다.

미식축구 등 대형 운동경기가 열리는 상공에도 비행 금지 구역이 설정됐습니다.

전투기의 정찰 비행도 재개됐습니다.

새해맞이 행사로 백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뉴욕의 타임스퀘어 광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계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뉴욕의 연말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블룸버그/뉴욕 시장 : 걱정은 보안 요원들에게 맡기고, 새해를 즐깁시다.]

유럽에도 잇따라 소포 폭탄이 우송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 중앙은행과 유럽경찰 본부,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의 집에 소포폭탄이 배달됐습니다.

로마 상공도 비행기 운항이 금지되는 등 지구촌의 연말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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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세르비아의 한 마을. 조금 뒤, 산타가 탄 헬리콥터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헬리콥터는 갑자기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마을 사람들이 고대하던 산타 행사는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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