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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중심 일자리 창출' 총력

정부,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 발표...서비스업 집중 지원

<8뉴스>

<앵커>

정부가 오늘(30일) 내년도 우리 경제의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먼저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의 핵심을 일자리 창출로 삼았습니다.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을 늘려야 내수가 살고 경기 회복도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제조업보다는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복안입니다.

실제 지난 92년 이후 광공업에서 일자리가 78만개나 줄었지만 서비스업은 오히려 448만개나 늘었습니다.

[김대유/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 현재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서 차별적인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제조업 수준으로 완화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서비스업이 제조업에 비해 불리한 제도를 찾아내 없앨 전담조직이 출범합니다.

또, 국책은행에서 2조원을 마련해서 연구개발부문과 유통.물류산업을 지원합니다.

통신.정보.물류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종에 대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가 대폭 늘어나고 전력 요금도 인하됩니다.

감원을 줄이기 위해서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일자리를 나눠 갖는 이른바 워크셰어 방식을 확산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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