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민단체, "방탄국회 차라리 해산해라"

<8뉴스>

<앵커>

화가 나실 겁니다. 또 허탈하기도 하실 겁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은 국회가 비리 정치인들의 피난처로 전락했다며 깊은 불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해산해야 겠네요. 대체 그게 말이 됩니까.]

[TV에 나오는 게 항상 부패정치인들만 나오고 그러니까 뉴스볼 맛이 없어요.]

시민단체들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국회의원 마저 감싸는 방탄국회는 차라리 해산하는 게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어설픈 동료애를 발휘해 정치개혁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영/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 국회의원들에 대한 면책특권의 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민주노총은 비리정치인을 감싸고 돈 국회의원 전원을 내년 총선에서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의 제 식구 감싸기는 반개혁적이며 부정부패를 묵인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영장을 다시 청구할 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체포동의안 부결이 대선자금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