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극적으로 귀환한 전용일씨에 이어서, 중국에 있는 또다른 국군포로출신 탈북자 3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베이징에서는 탈북자와 그들을 돕던 한국인까지 20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3명이 중국 옌지시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대연 국방부 대변인은, 민간단체로부터 제보받은 이들 3명의 이름을 6.25 전사자 명단에서 확인했으며 이중 한명은 장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을 돕고 있는 민간단체 관계자는 이들이 곧 중국 모처에서 가족들과 만나 사망자로 처리된 국군포로가 맞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희윤/탈북자구명 시민연대 사무총장 : 한분은 가족과 접촉이 진행중인 상태고요. 조만간 가족들과 만남을 주선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들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중국 정부와 협상을 벌여 국내 송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베이징에서는 탈북자 19명과, 이들을 돕던 탈북자 출신 한국인 35살 홍진희씨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탈북자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외교 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홍씨의 경우, 탈북자들을 도운 동기에 대한 중국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기 송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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