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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김영일 의원 내달초 소환 조사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을 다음달 초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당초 김 의원을 29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김 의원이 국회 의사 일정을 이유로 소환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소환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출석하면 지난 대선 직전 서정우 변호사가 삼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을 불법 모금하는 과정에 한나라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 또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서씨가 지난해 11월 삼성에서 건네 받은 국민주택채권 112억원이 당에 전달된 경로와 현금으로 바뀌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씨가 채권을 직접 현금화해서 당에 전달했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채권이 일단 한나라당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된 것으로 보고 채권의 최종 종착지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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