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대치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와 총무들은 8자 회담을 열어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렬됐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수현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예, 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오늘(26일)도 충돌 일보직전,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회의는 당초 오후 4시부터 속개될 예정이었지만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점거로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소회의실에서 모여서 오늘은 선거구 획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태세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까지 선거구 관련 안건을 처리하지 않으면 사실상 연내 획정이 불가능해져 위헌 상태에 빠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여·야 합의 없는 강행처리는 있을 수 없다"며 실력저지를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4당 대표와 원내총무들은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8자 회담을 열어 막판 정치적 타결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끝났습니다.
[유용태/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마시고...]
[김학원/자민련 원내총무 : 그러니까 헌재 판정의 내용의 말씀드릴께요.]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아직 내가 얘기하는데, 내가 얘기가 아직 안 끝났어요.]
최대 쟁점은 의원 정수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현행대로 273명 유지,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역구 의원 16개를 늘려 289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재에 나섰던 박관용 의장은 "여야 합의를 도출하려 했으나 어렵게 됐다"며, "더이상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악시비가 그치지 않는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실익을 챙기려는 여야간의 대립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