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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비준안 국회상임위 통과

찬성 12표, 반대 7표...다음주 본회의 처리전망

<앵커>

농민 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거듭해왔던 한·칠레 FTA 비준안이 오늘(2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FTA 비준안은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찬성 12표, 반대 7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10일, FTA 비준동의안을 표결로 상정한 지 46일만입니다.

서정화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한승수, 유흥수, 박원홍, 김덕룡, 맹형규, 조웅규의원, 열린우리당 정대철, 이상수, 이부영, 유재건, 이창복 의원 등 주로 도시 의원들이 경제와 국가신인도를 이유로 찬성 표를 던졌습니다.

한나라당 하순봉, 김용갑, 김종하, 민주당 한화갑, 박상천, 김상현, 자민련 김종호, 이인제 의원 등 농촌지역 의원들이 농업과 농민에게 미칠 피해를 이유로 비준안 처리에 반대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용환, 민주당 추미애, 김운용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통외통위는 FTA 비준안을 처리하면서 농민들의 피해 보상을 위한 FTA 이행특별법안 등 4대 특별법안과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부대 의견으로 제시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29일 또는 30일 본회의에서 FTA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농촌을 지역구로 하는 각 당 의원들과 농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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