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며칠째 자욱했던 짙은 안개가 일부 지방에서는 오늘(25일)낮까지 계속 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도 힘들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어젯밤, 도심은 희뿌연 안개로 가득찼습니다. 거리로 몰려나온 인파로 주요 도로는 극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북 강변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지체와 서행이 계속됐습니다.
어젯밤 10시 쯤에는 잠실에서 여의도로 가던 한강유람선이 강 위에서 운항을 멈춰야 했습니다.
승객 백 27명은 119 구조대가 둔치 쪽으로 유도해 모두 무사히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2시20분 쯤에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27살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김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안개 속에서 차로를 구분하지 못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목포 2편, 여수 9편 등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공항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만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2편이 결항됐습니다.
서해 연안여객선도 대부분 정상화 됐지만 인천에서 백령도로 가는 배편은 여전히 결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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