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이라크 파병안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 내년 4월, 3천명 이내의 부대를 보낸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기간은 내년 4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역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오늘(2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빠르면 내일 국회에 제출될 파병동의안의 주요 내용입니다.
추가 파병 부대는 3천명 이내 규모로, 재건지원부대와 경계부대, 민간인 인도지원단 등으로 구성되며 치안유지 임무도 담당하게 됩니다.
[김장수/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경찰이나 민방위대에 능력이 닿지 않는 곳은 불가피하게 우리가 지원해서 같이 치안 유지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곧 미국측과 추가협의를 벌여 치안유지 작전에 적용할 구체적인 교전수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있는 서희, 제마부대를 내년초 키르쿠크에 먼저 보내 한국군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한 뒤, 선발대는 3월에 본대는 4월에 파견할 방침입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백km 가량 떨어진 키르쿠크는, 이라크 산유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전지대로 경기도만한 면적에 인구는 95만명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어젯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베이커 전 국무장관을 오는 29일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커 특사는 이라크가 한국에 지고 있는 부채를 탕감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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