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23일)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상정할 이라크 추가 파병동의안을 확정합니다. 파병 지역은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추가 파병지역과 파병시기 등이 명시된 정부의 이라크 파병안이 오늘 확정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국무회의를 열고 이라크 추가 파병동의안을 최종 확정한 뒤 지체없이 국회에 송부하기로 했습니다.
파병동의안은 특정 지역을 맡아 재건 임무를 담당하는 최대 3천 7백명의 혼성부대를 보낸다는 내용입니다.
파병 지역으로는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백킬로미터 떨어진 키르쿠크는 중소규모의 도시지만, 이라크 전체 석유 매장량의 40%가 묻혀있는 정치와 경제의 요충지입니다.
정부는 파병안이 확정되면 파병부대 지휘부를 구성하고 병력선발과 훈련 등 본격적인 파병준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확정된 파병지역으로 실무협의단을 보내 미국측과 군수지원 문제 등을 협의합니다.
정부는 현재 한국군이 투입되면 철수할 미군 부대로부터 각종 물자를 넘겨받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파병동의안이 내년초까지 국회를 통과하면 부대구성과 훈련기간 등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쯤 선발대를, 4~5월쯤엔 본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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