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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노대통령 선관위에 고발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견야해 노사모의 불법 선거운동을 부추겼다며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고발장을 내고 있습니다.

문제 삼고있는 노대통령의 발언은 바로 이 대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우리 위대한 노사모, 다시 한 번 뛰어주십시오.  몸바쳐 뛰어서 키워야할 정치인은 누구인가?]

한나라당이 이 발언이 사실상 열린우리당을 지지함으로서 선거법상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조항, 그리고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 금지조항을 각각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의원총회에서 노대통령의 발언은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한나라당과 별도로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열린우리당은 두 야당이 경쟁차원에서 대통령의 말꼬리를 잡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정치개혁을 완성하는데 있어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를 사전선거운동으로 보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선관위는 한나라당의 고발장에 새로운 혐의 내용이 있는지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려해 선관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정당에 속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원을 호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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