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외교부 내부 통신망에 외교관들의 도적적 해이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나랏돈으로 친구과 가족에게 선심을 스고 자기 뒷주머니도 챙긴다는 내용입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중순, 외교통상부의 내부 통신망에 고해성사 같은 글 하나가 올라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외교관 밑에서 일해 왔지만 존경스러운 사람은 극소수였다, 공금으로 친구들에게 밥 사고, 술 사는 것은 물론, 해외 출장에 직원 대신 딸 등 가족을 동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일부 해외 공관장은 공식 만찬을 할 때 머릿수를 늘리는 이른바 '밥장사'로 차액을 챙긴다"는 얘기까지 털어 놓았습니다.
외교부는 진상조사 결과, "일부 공관에서 일부 공관에서 실제로 부정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영재/외교부 기획관리실장 : 이런 문제는 인지를 하고 있었고 내부 고발 사이트로 접수돼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내부 개혁을 위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하려던 것이 엉뚱한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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