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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자금 특별당비 본격수사

한나라.민주당, 당비 형식 불법자금 모금

<8뉴스>

<앵커>

지난 대선당시 각 후보 진영이 거둔 특별 당비 가운데 상당 액수가 불법 모금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선자금 수사에 새로운 변수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대선을 치른 12월까지, 전국 당원들로부터 특별당비 28억원을 모았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한나라당 계좌를 추적해보니 28억원 외에 수십억원의 특별 당비가 더 걷혔으며, 이 가운데 상당 액이 불법 후원금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선당시 민주당 역시 당비형식을 빌린 불법 자금이 있다는 단서도 포착됐습니다.

당원만이 당비를 낼 수 있는데도, 기업 등이 당비 명목으로 불법 후원금을 전달하거나 당원 명의를 빌린 제3자가 돈을 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측에 당비 수입지출 자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4대기업에서 불법 대선자금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밝혀 기업에 대한 수사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 지난 대선 당시 여야 일부 정치인들이 불법 대선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여·야에 각각 최소 두명 이상이 유용 혐의를 받고 있다"며, 불법 대선자금의 전체 규모가 드르나는대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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