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미국 대사관 폭파 사건의 범인 가운데 1명이 사건 발생 전에 국내에 여섯 달 동안 체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폭파범을 자처하는 튀니지 출신의 알 카에다 조직원이 지난 97년 9월부터 98년 3월까지 의정부의 한 영세제조업체에 체류하다 강제 출국된 사실을 미국 정보기관이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알 카에다 조직원이 미국 군사시설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2-3 차례 진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컴퓨터를 통해 국내 정보를 검색한 증거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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