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변호사협회가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 후보 2명을 공식 추전했습니다. 대통령은 사흘안에 이 중 한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정성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변협이 대통령에게 추천한 특검 후보는 김진흥 변호사와 박인환 변호사입니다.
올해 61살인 김변호사는 군법무관 1회로 육군법무차감을 거쳐 대령으로 전역한 뒤, 지난 9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변호사는 단국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는등 법률지식이 해박한 학구파라고 변협은 밝혔습니다.
올해 50살인 박변호사는 사시 26회 출신으로, 8년간의 검사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박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적극적인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태범/대한변협 부회장 : 제 1의 고려사항으로 정치색이 배제되고, 법조계 전체로부터 신망이 두터워야 하는 점을 고려...]
이름이 알려졌거나 중량감 있는 변호사들이 특검 후보를 고사하는 바람에, 변협측은 막판까지 후보선정에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변협이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목요일까지 이 중 한 사람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되고, 본격적인 수사는 다음달 8일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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