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김의원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중국에서 열리는 WHC, 즉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원은 이를 위해 정부에 고구려사 바로세우기 대책반을 구성하고 이 문제를 남북 장관급 회담의 의제로 상정하며, 남북 역사학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도록 열린우리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의원은 또 북한은 대중국 관계 때문에 공개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국호 영문표기문제 남북학술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측 인사가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 동북지방의 소수 민족 정권이라고 주장하며, 고구려의 옛 수도였던 집안과 환인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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