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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가군,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

<8뉴스>

<앵커>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가 오늘(13일)로 끝났습니다.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으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고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대 1 넘었다니깐 지금 어떡해...연대 인문으로 돌려 그냥.]

원서 접수 마감 직전 여기저기서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어느 학과를 갈까 가족끼리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기하고 건축이잖아.]

[재료? 재료, 재료과.]

정보가 부족한 한 어머니는 모든 걸 아예 대학측 도우미 학생에게 맡겨 버립니다.

[어디를 쓰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또 다른 대학, 마감시간이 가까와지자 지망 대학을 바꾼 학생들이 뛰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뒤늦게 도착해 문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마감시간이 5시를 훨씬 넘겼지만 접수창구는 지원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기하고 계시는 분들은 속히 접수창구 안으로 들어와 주시기 바랍니다.]

치열한 눈치와 정보전 끝에 주요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3대1수준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연세대가 3.4대1, 이화여대가 3.3대1을 기록했고 성균관대는 3.8대1, 성신여대 5.4대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성균관대 연기 연출학과나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로 20대1에 이르렀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으로 모레 마감되는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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