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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폭발물 소동... 비행기 한때 이륙 중단

<8뉴스>

<앵커>

오늘(13일) 김포공항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돼 비행기 이륙이 중단되고 승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뭐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승객들로 북적이던 김포공항 보안 검색대. 소지품을 검색하던 직원들이 갑자기 승객들을 대피시킵니다.

놀란 승객들이 들어오는 사람들을 밀치며 황급히 출발장을 빠져 나갑니다.

보안요원들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즉시 출입문을 봉쇄합니다.

폭발 의심물질이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보안 검색대 7호기에서였습니다.

[윤경희/목격자 : 비행기 안에서 어떤 물질이 발견돼 지연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밖에서 앉아 있었거든요.]

확인 결과, 문제의 물건은 러시아 교포 50살 강모씨가 들여온 발전기 부품.

코일이 감긴 모양이 폭발물과 비슷한데다 바로 옆에 뇌관 모양의 배터리까지 있었습니다.

[조만희/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 : 보안 검색화면에서 폭발물인 오렌지색으로 나온대다 사제 폭발물 구성성분이 발견돼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늘 소동으로 항공기 운항이 30분 넘게 중단되면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지연 운항된 국내선 항공기는 모두 9편. 여기에 승객 5백여명이 긴급대피했다가 다시 탑승 수속을 밟느라고 공항 업무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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