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전재규 대원의 시신이 모레(1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던 대원 3명은 세종기지로 돌아왔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던 강천윤 부대장 등 3명은 오늘 새벽 칠레 헬기편으로 세종기지로 귀환했습니다.
해양연구원은 구조된 대원 7명 모두 기지에 잔류할 뜻을 밝혀 다시 연구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천윤/세종기지 부대장 : 고무보트에 구명조끼들이 여러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구명복으로 우선 체온을 안뺏길려고 보온을 하면서 지냈죠.]
1차로 구조돼 세종기지로 돌아온 정웅식 연구원 등 4명도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남극 칠레 기지를 출발한 고 전재규 대원의 시신도 오늘 아침 7시 15분 칠레 최남단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습니다.
전 대원의 시신은 검시관의 검사를 거쳐 사망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입관하게 됩니다.
전 대원의 유해는 미국을 거쳐 모레 오후 5시 4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 대원의 추모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연구원 직원 백여 명과 전 대원의 대학 친구 20명은 빈소가 마련된 해양연구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현석/대학친구 : 여러 사람들에게 잘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노 대통령도 어젯밤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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