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이 크게 강화됩니다.
정부가 마련한 대기오염 개선 대책을 김문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뿌옇게 흐려 시야를 가리는 서울의 대기. 파리나 런던의 선진국 도시에 비해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이 최고 3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감소책을 마련했습니다.
경유차의 경우 비산먼지를 지금보다 80% 줄이는 내용의 유로4 기준을 2006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와 가스차에는 질소산화물을 지금보다 77% 줄일 수 있도록 미국 초저공해차 기준을 적용합니다.
[박천규 과장/환경부 교통공해과 : 선진국에 3~5년 뒤져있던 기준에서 유럽과 미국 기준을 동시에 적용해 대기오염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연료 품질 기준도 크게 강화시켰습니다.
경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430ppm에서 30ppm으로 무려 14배, 휘발유의 황 함유량은 130ppm에서 50ppm으로 3분의 1가량 낮췄습니다.
정유업계는 탈황설비를 위해 1조 5천억원의 투자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2007년까지 모든 승용차가 배출가스 자기 진단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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