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군 납품 비리에 대한 수사가 논란 많았던 아파치 헬기 도입 사업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예비역 장성의 은행 금고에선 현찰 다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박수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만원 짜리 수표 100장, 1억원 묶음 다섯 다발, 백만원 현찰 다발이 열 여덟. 합쳐서 5억 천 8백만 원입니다.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의 은행 대여금고에서 경찰이 찾아낸 뇌물 비리 증거입니다.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 중개 대리업체도 수사선에 올랐습니다.
이 씨가 이 업체에서도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업체의 서류와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는 2008년까지 38대를 들여오기로 추진하던 공격형 헬기 사업은 2조 천 억 규모입니다.
[유영재 팀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팀장 : 운영 유지비까지 하면 4조원이나 들고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 맞지도 않고, 남북 화해에도 역행하는, 처음부터 문제가 많은 사업이었습니다.]
경찰은 이원형 씨가 국방부 획득정책관으로 있던 기간의 주요 사업과 관련 업체 서 너 곳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중 팀장/경찰청 특수수사과 : 손이 안 닿았던 군납비리에 대해서, 군납업자와 그리고 관련 군 공무원의 유착 관계 비리에 대해서 수사를 할 것이고..]
신성해야 할 국방 사업이 뇌물 비리에 얼룩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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