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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에서 구조까지 긴박했던 13시간

<앵커>

실종된 대원 4명이 구조되기까지 13시간, 실종에서 구조까지 긴박했던 13시간의 순간을 홍지만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7일, 일요일 저녁 7시 조난을 당한 3명을 찾기위해 세종 1호가 5명의 대원을 태우고 세종기지를 출발했습니다.

이들 5명의 대원들은 먼저 조난된 3명과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중국 기지 인근을 향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후 8시 20분, 칠레 기지 앞 바다를 지나면서 아들리섬을 수색하겠다는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30분 뒤인 오후 8시 50분 "기상악화로 보트가 전복됐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5명이 탄 세종1호는 실종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다음날인 8일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중국과 칠레, 러시아 등 인근 기지 대원들과 함께 입체 수색작전에 착수한 결과, 오전 10시 20분, 앞서 실종된 3명을 찾기위해 세종1호에 탔던 5명의 대원은 중국기지와 칠레기지 사이 알드리 섬의 인공구조물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실종된지 13시간 반. 그러나 5명의 대원 가운데 27살 전재규씨는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전씨는 보트가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진뒤 헤엄을 쳐 알드리 섬으로 가던 도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문영/남극 세종기지 하계 연구대장 : 알드리섬 인근에서 고무보트에서 떨어진뒤 바다에 빠져서 조난 당한 것 같다. 섬쪽으로 헤엄쳐서 간 것 같다.]

전씨의 시신은 현재 안개와 악천후로 운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늘이나 내일 칠레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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