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는 20일을 전후해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없을 것이며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장관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으로서 어느 각료에게도 총선 출마를 강요할 생각도 권한도 없다면서 장관들은 동요하지 말고 입법사항의 추진등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국민일보와의 회견에서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 시기에 중심을 잡고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또 김진표 경제부총리등 경제팀도 대과없이 그동안의 위기에 잘 대처해 왔다면서 확실하게 신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개각은 4명 미만의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각 대상에는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 사태와 수능시험 파문을 일으킨 교육부와 위도 핵 폐기장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산업자원자부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비서실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석과 보좌관들 가운데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비서실 개편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비서관과 행정관급 10여명이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이들이 사표를 제출하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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