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재의결한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이 오늘(6일) 공포됐습니다. 분위기가 아주 무거웠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특검법은 공포하겠지만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앞으로도 계속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임시 국무회의.
이렇다할 토론없이 회의시작 3분만에 특검법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노 대통령은 헌법정신에 따라 국회가 재의결한 특검법을 공포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누가 이기고 지고 이런 평가 동의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한 의견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지만 야당이 정상적 절차를 벗어나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국회와 대화하고 협력할 생각은 있지만 법절차를 무시한 시스템을 벗어난 정치공세에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금실 법무방관은 특검 출범 이전까지는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 : 특검수사전까지 계속 검찰수사할 수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회의장으로부터 내일까지 서면으로 특검 임명요청을 받게 됩니다.
이어서 이달 중순쯤 대한 변호사협회로부터 추천받은 복수후보 가운데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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